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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국궁에 진심이었습니다

5월 3일 와플 QT_사도행전 2:14-47

2024-05-03

사도행전 2:14-47

베드로는 성령 충만을 받고 담대하게 일어서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구약의 약속을 열거해가며 어떻게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였는지 말합니다. 그리고 회개를 요구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는 위험을 감수하며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이런 담대함을 주십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삶으로 전하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14 그때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서서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여러분, 이 일을 여러분에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내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15 지금 시각은 아침 9시밖에 되지 않았 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 사람들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16 이 일에 대해서 예언자 요엘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17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말세에 내가 성령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 며 너희 청년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 노인들은 꿈을 꿀 것이다. 18 그 때에 내가 나의 남녀 종들에게 성령을 부어 줄 것이며 그들은 예언할 것이다. 19 또 내가 하늘에서는 이상한 일과 땅에서는 징조를 보여 줄 것이니 곧 피와 불과 연 기이다. 20 주의 크고 영광스러운 날이 오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으로 변할 것이다. 21 그러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22 “이스라엘 사람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아시겠지 만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님을 통해 기적과 놀라운 일을 여러분 가운데 베푸셔서 그분을 여러분에게 증거해 주셨습니 다. 23 이 예수님은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정하신 계획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졌는데 여러분이 악한 사람들의 손을 빌려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 다. 그것은 예수님이 죽음에 붙들려 계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5 다윗은 그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 는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보았다. 그가 내 오른편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26 그래서 내 마음이 기 쁘고 내 혀가 즐거우며 내 육체도 희망 가운데 살 것이다. 27 주께서 나를 무덤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주의 거룩한 자 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나에게 알려 주셨으니 주 앞에서 내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 29 “형 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우리 조상 다윗에 대하여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서 묻혔고 그의 무덤도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 남아 있습니다. 30 다윗은 예언자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기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을 그의 왕 위에 앉혀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31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미리 내다보고 그분은 무덤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육체도 썩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2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 셨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다 증인입니다. 33 예수님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높임을 받으셔서 약속된 성 령을 아버지에게 받아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듣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34-35 다윗은 하 늘에 올라가지 못했으나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앞에 굴 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거라.’ 36 “그러므로 여러분, 이 일을 분명히 아십시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셨습니다.” 37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 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형제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하였다. 38 그래서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 분, 모두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죄 사함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 다. 39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과 주 우리 하나님이 부르실 멀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신 것입니다.” 40 이 밖에도 베드로는 많은 말로 증거하며 그들에게 이 타락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권하였다. 41 그때 베드로 의 말을 기꺼이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는데 그 날에 제자의 수가 3,000명이나 추가되었다. 42 그들은 계속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성찬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적으로 힘썼다. 43 사도들을 통하여 놀라운 일과 기적이 많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44 믿는 사람들은 다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쓰고 45 재산과 물건을 팔아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46 그들은 한마음으로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성찬을 나누고 기쁨과 진실한 마음으로 함께 식사하며 47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주님께서도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많아지게 하셨다
작년 초에 국궁을 시작했습니다. 활을 너무 쏴보고 싶어서 국궁을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3개월간 화살을 쏘지 못하고 그냥 빈 활시위만 당길 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약한 활로 자세를 잡았고 국궁과 관련된 용어도 하나씩 습득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화살을 쏘게 되었습니다. 너무 신나고 즐거운 수련이었고 활에 푹 빠지게 되었죠. 모든 걸 제쳐두고 활만 쏘고 싶었습니다. 나중엔 팔이 아프더라고요. 하루에 6시간 동안 활을 쏜 적도 있고, 하루에 3번을 간 적도 있습니다. 활에 진심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지금은 활을 쏘지 않습니다. 활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린 겁니다. 왜일까 한참을 생각해 봐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분명 활을 시작국궁에 진심이었습니다. 할 때만 해도 열심히 하고 재밌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활을 쏘러 가는 게 부질없어졌습니다. 사실 아직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추측해 보면 무언가 열정이 사라졌다는 것은 확실한 듯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무언가에 대한 열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수천 년 전 사도들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그 사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전하는데 열정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고작 1년짜리 국궁에 대한 나의 열정보다 수 곱절 더 고귀한 그때 그 사람들의 열정은 우리가 따라 하진 못해도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작성자 : 송나츠 (기타리스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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